[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엔저에 11거래일째 상승…중국 0.16%↑

입력 2016-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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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1만8458.38을, 토픽스지수는 0.57% 오른 1468.2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3246.93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9% 상승한 2863.4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4% 높은 2만2709.7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178.25로 0.29% 올랐다.

경제지표 호조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정책으로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긍정적 관측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엔저에 11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0.7% 올라 지난 3월 28일 이후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를 찍었다.

일본 자동차 관련주는 지난 7월 저점을 찍고나서 34% 급등했다. 금융 관련주는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주가가 2.5%, 미쓰비시자동차가 8.5% 각각 급등하면서 이날 일본증시 전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리사와 쇼이치 이와이코스모증권 주식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는 여러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견딜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며 “또 다른 엔화 약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로 일본증시에 자본유입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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