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전 국민 대상 '유물' 기증 받는다…2019년 완공 예정

입력 2016-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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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인 국립항공박물관이 전시에 필요한 유물을 기증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완공 예정인 국립항공박물관 전시에 필요한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우리나라 항공역사를 체계적으로 홍보·전시하고 현장과 연계한 항공 꿈나무 육성 등을 위해 김포공항 내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건축 설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 대지면적(1만5000㎡), 건축연면적(1만8000㎡)이고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주요 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옥외전시장, 체험시설, 수장고, 도서관, 전망 데크 등이 들어선다.

이번 유물 기증 운동은 항공역사·인물·비행기·항공과학·영공 등 항공과 관련된 장비·용품·도서·사진·예술품 등 모든 자료가 기증 대상이 되며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기증자에게 감사패 및 기증 증서를 증정해 예우한다.

기증 대상 유물은 평가·심의위원회가 최종 수집유물로 확정한 후, 국립항공박물관 소장 유물로 등록돼 전시 및 학술·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을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개인 소장자는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건립추진팀으로 전화·메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064-0439, cicat4@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대국민 대상 유물 기증 운동은 항공 유관기관과 협조해 올해 중 홈페이지·SNS 게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포스터 게재·설명회 개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관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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