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엔저 힘입어 강세장 진입 임박…중국, 소폭 하락

입력 2016-1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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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한 1만8015.63을, 토픽스지수는 0.65% 오른 1432.3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3203.27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8% 상승한 2821.5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0% 내린 2만2217.5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977.03으로 0.22% 떨어졌다.

일본증시는 엔저에 힘입어 강세장 진입이 임박했지만 중화권 증시는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지난 6월 저점 이후 20% 이상 상승해 이 추세를 유지하면 강세장에 진입하게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의회 청문회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힌트를 주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회동이 긍정적 결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5개월 반만에 처음으로 110엔 선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0.32% 오른 110.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베는 전날 뉴욕에서 트럼프와 1시간 반가량 회동했다. 그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회담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트럼프 취임 전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시장은 과열 움직임이 다소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70개 도시 가운데 62곳의 신규주택 가격(서민주택 제외)이 전월 대비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9월의 63곳에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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