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9일 연속 상승…13년 7개월만에 최고 행진

입력 2016-11-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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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5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63% 상승한 100.93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지수는 2003년 4월 이후 약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80% 오른 109.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1% 떨어진 1.06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18% 상승한 116.8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약 14년 만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옐런 의장은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금리인상은 비교적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의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지나치게 부추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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