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윤 퓨처켐 대표 “진단 방사성의약품 시장 1위 기업 도약”

입력 2016-11-17 13:56수정 2016-1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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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윤<사진> 퓨처켐 대표는 17일 “향후 지속적인 신약 출시를 통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1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이날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치매 진단용 신약 ‘알자뷰’와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피디뷰’ 외에도 뇌종양, 심근경색, 전립선암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과 원료물질인 전구체를 개발·판매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퓨쳐켐은 핵의학 검사 중 하나인 양전자 단층촬영(PET)에 쓰이는 방사성 핵종 ‘F-18’에 대한 표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F-18 표지기술이란 방사성동위원소(F-18)와 전구체를 화학반응해 방사성의약품을 합성하는 기술이다.

퓨쳐켐은 알코올성 용매를 사용하는 ‘양성자성 용매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해 생산수율을 향상시키고 폐암 진단용 의약품과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을 상용화했다.

최근 ‘알자뷰’의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알자뷰가 ‘초기기억상실’ 단계에서 징후를 조기 발견하면, 향후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로의 발전을 막거나 지연할 수 있다는 게 퓨쳐켐의 설명이다.

알자뷰는 올 해 안에 품목허가를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용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추진 중이다.

중국에선 방사성의약품 1위 업체와 파킨슨병과 폐암 진단 의약품 현지 품목허가 및 생산 업무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의 경우 현지 제약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퓨쳐켐의 공모 주식수는 140만 주,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 ~ 2만2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66억 원 ~ 308억 원이다. 16~17일 이틀간 수요예측에 이어 오는 23~24일 일반인 청약을 모집한다. 상장일은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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