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 CSR] 한국타이어, 장애인 일자리 ‘동그라미 파트너스’…사회복지기관에 경차·버스 지원도

입력 2016-11-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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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 고용된 직원이 빵을 굽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국내 1위, 글로벌 7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설립이다. 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곳은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원들의 대부분은 지적장애 또는 시각·청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6월 기준 총 78명의 직원 중 약 54%인 42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31명)이 고용돼 있으며 한국타이어 사내복지 업무를 위탁받아 카페테리아 운영, 근무복 세탁, 직원들 간식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연말까지 106명(장애인 52명)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일자리 보장과 질적 성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비즈니스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기관 중 최종 40개의 기관을 선정해 매년 경차(모닝) 각 1대씩을 기증한다.

소외된 이웃에게 더 실질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307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차량 지원 2년 이후에는 타이어를 교체해 주고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동그라미 틔움버스’ 역시 같은 맥락의 사업이다. 이동에 불편을 겪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역사·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한다. 최대 1박 2일까지 버스 기사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 비용 등 버스 이동에 발생하는 모든 금액을 한국타이어가 지원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한국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편입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제·환경·사회적 부문에서 균형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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