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주춤’에 보합권 혼조 마감

입력 2016-11-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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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없는 1만7668.15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1402.98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 세계 채권시장 금리 반등 영향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연일 내림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가 소폭 강세로 돌아선 것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증시 발목을 잡았다.

이날 오후 3시 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108.12엔을 나타냈다. 전날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반발 매수세 영향으로 108엔에서 107엔대 후반으로 소폭 오르기도 했다. 오쿠무라 요시히로 지바긴자산운용 총책임자는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에서 107엔대로 다시 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이 당장 주머니 이익을 생각하며 주춤했다”면서 “그러나 시장의 초점은 미국 경제가 어떻게 어떤 미국 정책에 의해 움직일 것인가인데 이것이 어떤 모습일지 드러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전일 대비 4.21% 상승했고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3.8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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