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8억 투입 연구비 관리시스템 전면 개편

입력 2016-11-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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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총 38억 원을 투입해 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RCMS)을 전면 개편하고, 내년 10월부터 차세대 RCM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비 부정사용 위험 징후를 포착하는 RCMS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모든 연구기관이 RCMS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작업도 수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년간 38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RCMS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RCMS는 온라인뱅킹, 법인카드 등으로 연구비를 사용하면 연구비 집행패턴, 신용도 변화, 거래처관계와 같은 빅데이터를 통해 부정사용 위험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RCMS 구축으로 종전에 연구수행기관에 일괄 연구비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사용시점에 실시간으로 연구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현 RCMS 장비를 증설하고 복잡한 구조를 분산형ㆍ계층형으로 분산하면 동시 사용자 수가 현재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차세대 RCMS는 연구비 집행 패턴, 신용도 변화, 거래처 관계 등 빅데이터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연구비 부정 사용 징후를 포착하는 기능도 갖춘다.

자금관리 방법은 기능별로 간소화하고 핀테크 등 금융 신기술을 활용한 자금관리와 부가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품질은 높인다.

연구비 계좌관리ㆍ업무추진 상태의 종합관제가 가능해지고 업무 진행 상황을 알람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일부 연구기관의 내부 회계시스템에만 제공했던 RCMS 연계 서비스를 중소기업 등 모든 연구기관이 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정보를 공개하고 도입절차도 표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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