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단지관리 종합평가 결과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LH가 매년 실시하는 단지관리 종합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안전관리 △하자 및 일상보수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입주민만족도 △커뮤니티 등 7개 분야 180개 항목에 대한 평가다.
총 783개(61만3000가구)의 임대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15개 우수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단지에는 1년간 단지관리 위·수탁건 1건에 대해 계약우선권이 주어지며, 평가점수 하위단지에는 계약연장 제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측은 "이같은 평가를 통해 주택관리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사 및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단지 15개(최우수 1개, 우수 3개, 장려 11개)와 유공직원 24명(공사 4명, 관리사무소 20명)에게 표창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시상식에 이어 최우수 단지 대구서재 등 4개 단지에 대한 수범사례 발표를 통해 주택관리업무에 대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철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