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공포에 멕시코 페소화 사상 최저치로 추락…아시아증시 일제히 급락

입력 2016-11-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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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투·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초반 개표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우위를 보이면서 멕시코 페소화가 결국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국 달러화당 페소화 가치가 8% 이상 폭락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끝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달러·페소 환율은 20페소 선에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 공포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 급락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8%,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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