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4만5000톤 생산규모 인니 팜오일공장 준공

입력 2016-11-09 12:34수정 2016-1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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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기업인 제이씨케미칼은 8일 현재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 부지 내에 팜오일공장(CPO Mill)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팜오일 공장은 팜농장에서 생산된 팜나무 열매(FFB)를 살균·압착·정제해 부가가치가 높은 팜오일을 추출하는 가공 공장이다.

제이씨케미칼의 팜 오일 공장은 연간 4만5000톤의 팜 오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이를 위해 약 20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된 팜오일 공장에서는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팜 열매 뿐 아니라 인근 농장의 팜 열매까지도 가공하게 되므로 농장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케미칼에 따르면 공장에서 팜오일을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와 폐수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비료제조 설비까지 갖추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국내 바이오디젤 기업 최초로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오일을 직접 생산하게 됨으로써 바이오디젤의 원료부터 바이오디젤의 제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연료 분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

바이오디젤은 콩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든 바이오연료로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가장 널리 사용된다.

제이씨케미칼이 바이오디젤의 생산 원료인 팜유를 직접 생산하게 됨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97%에 이르는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통한 원료 자급율 증대가 예상된다.

한편 제이씨케미칼은 2012년 10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여의도의 약 33배인 1만헥타르(ha) 규모의 팜농장을 인수해 약 7000헥타르(ha)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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