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10억 공모에 3325억 몰려 ... 청약률 332대1

입력 2016-11-09 10:37수정 2016-11-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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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의 소액공모에 3325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뉴프라이드는 9억9985만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총 3325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청약 경쟁률이 332대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소액공모에 대규모 자금이 몰려든 것은 미국의 대마 합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 등 5개 주에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기호용 대마 합법화 법안 통과를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돼 합법화 가능성이 열려있다.

현재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알래스카와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워싱턴DC 등 4개 주에서는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 돼 있다. 또 의료용 대마를 인정한 곳은 25개 주에 이른다.

일각에선 대마 합법화가 경제적 효과를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마초 산업 연구기관인 아크뷰 그룹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대마 합법화로 대마 시장 규모는 올해 70억 달러(약 8조원)에서 2020년 220억 달러(약 25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9월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리미티드를 통해 미국 의료용 대마 재배사업을 영위하는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리미티드 지분 49%를 취득했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연간 최대 3000kg 규모의 의료용 대마초 재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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