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트럼프, 초반 개표서 우세·선거인단 24명 확보…클린턴 3명

입력 2016-11-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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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초반 다소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은 트럼프가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가 확정돼 선거인단 24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러스트 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에 속해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버몬트 주에서 승리해 3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는 두 후보가 경합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확정짓기가 어려운 상태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는 개표가 55%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가 근소하게 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아직 개표 초반이어서 승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가 여론조사와 달리 주요 경합주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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