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투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였던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예탁결제원을 통한 일평균 홍콩 주식시장 외화결제건수는 445건, 결제금액은 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과 이번달 추석 연휴 이전까지 약 2개월간의 평일 결제건수 299건, 결제금액 6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49%, 금액은 100% 급증한 것이다.
한편 지난 8월 예탁결제원을 통한 홍콩, 중국, 일본시장 외화주식결제 규모는 3만9153건, 21억39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결제건수는 166%, 결제금액은 167%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은 개인투자자의 투자편의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부터 해외 주식시장이 열리는 공휴일에는 평일과 동일하게 외화주식 결제처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