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주요 뷰티 계열사의 지속적인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이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한 1조400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치약 리콜비용이 반영되며 2% 증가한 167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력과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70억 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366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27% 성장한 4070억 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72억 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실적을 보면 이니스프리는 주요 제품과 신제품의 반응 호조로 매출은 29% 성장한 1769억 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372억 원을 달성했다.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전용 라인론칭, 플레이그린 페스티벌 등의 활동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다.
에뛰드는 주요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 호조 및 컬러 메이크업의 지속 성장을 통해 매출은 34% 성장한 757억 원,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뛰드는 신규라인의 온라인 선 판매 및 O2O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93억 원으로 30% 성장하고 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에스트라는 매출이 9% 성장한 250억 원을 나타냈고 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은 205억 원으로 13% 늘고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