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달러·엔, 104.82엔

입력 2016-11-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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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8% 상승한 104.8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월간 기준으로 3.5% 올라 약 2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4% 밀린 1.09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상승한 98.3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3% 오른 115.10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재수사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이 재조사에 대한 충격을 딛고 다시 클린턴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게 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소비 지표 호조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관측이 힘을 받은 것도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4% 증가를 웃돈 것이다. 연준이 물가 판단의 주요 자료로 쓰는 PCE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2% 각각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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