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6432억원…"저유가로 납사가격 안정화"

입력 2016-10-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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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저유가에 따른 납사가격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266억 원으로 1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514억 원으로 88.6% 늘어났다.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9조5522억 원, 영업이익 1조8107억 원, 순이익 1조2574억 원이다.

원화강세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지속된 유가 약세로 인해 원재료인 납사가격이 하향 안정화 됐다. 또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상황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제품가격차)가 크게 발생했다.

이에 개별 기준 롯데케미칼 영업이익이 449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2조378억 원 7.1% 줄었다.

LC Titan 부문 매출액은 5561억 원, 영업이익 125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11.4% 감소, 영업이익은 25.3% 증가했다.

롯데첨단소재 부문 매출액은 6508억, 영업이익 829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3.9% 감소, 영업이익은 26.2%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나 원료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으로 견조한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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