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잡힌 ‘갤S8’…인공지능·10나노 엑시노스 ‘신기술’ 무장

입력 2016-10-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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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윤곽이 잡혔다. 인공지능(AI)과 10나노 엑시노스 등 최신 기술이 그 핵심 요소다.

삼성전자는 27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차기 플래그십 모델(갤럭시S8)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카메라 성능 등 소비자들의 사용성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페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한 제품과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AI 관련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등장할 갤럭시S8에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듀얼 카메라를 통한 홍채인식 기능 향상을 꾀할 전망이다. 디자인 차별화에 따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버튼 위치 등이 바뀌는 획기적인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10나노 공정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 미세화로 기존 ‘엑시노스’의 성능이 27% 개선되고, 소비전력도 40% 줄어든다.

한편,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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