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전화’ 아이폰 버전 출시… 통화 녹음 기능은 제외

입력 2016-10-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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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화플랫폼 ‘T전화’ 아이폰 버전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상호 검색, 스팸전화와 사기전화 번호를 알려주는 통화플랫폼 T전화의 아이폰 버전 ‘T전화 아이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전화 아이폰은 기존안드로이드 버전과 같이 ‘안심통화’와 ‘번호 검색’ 기능을 담고 있다. 안심통화 기능은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계인 iOS10에 새롭게 적용된 ‘차단과 확인’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번호정보를 표시해준다.

T전화 아이폰은 저장하지 않은 상호나 전화번호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예컨대 ‘치킨’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정확도 또는 거리 순으로 주변 치킨가게의 전화번호가 검색되는 것은 물론 해당 업체의 주소와 지도 등의 자세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특히,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전화 관련 불편사항 가운데 하나였던 숫자 키패드를 통한 초성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숫자 키패드 화면에서 숫자를 클릭하면 해당 숫자와 매칭된 초성을 기준으로 내 연락처에 저장된 정보를 검색해준다.

SK텔레콤 고객에게는 요금제 정보 확인이나 착신전환 설정, SK텔레콤 고객 간 데이터 선물 기능 등을 지원하며, ‘자동 통화녹음’과 ‘보이는 ARS’ 등 일부 기능은 아이폰의 운영체계 제약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출시 버전에서 제공되지 않는 ‘T전화 테마’, ‘통화기록’ 등은 다음 버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전화 아이폰 버전’ 출시를 기념해 아이폰에 새롭게 T전화를 설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21일간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씩 총 21명에게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을 증정한다.

문병용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전화 생활 편의를 더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전화 가입자는 지난 8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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