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법인 일본인 CEO, 취임 7개월 만에 퇴사

입력 2016-10-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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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법인의 쓰쓰미 히로유키 사장이 취임 7개월 만에 회사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재팬은 26일(현지시간) 쓰쓰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월 말 퇴임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쓰쓰미 CEO는 작년 12월 삼성전자재팬에서 최초의 일본인 CEO에 취임했으나 불과 7개월 만에 물러난 셈이다. 회사 측은 그가 개인 사정으로 퇴임했다고 전했다. 쓰쓰미 CEO가 퇴임한 후에는 김현주 상무가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CEO는 계속 공석인 상태였다.

신문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판매 확대가 과제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삼성전자재팬이 전체 직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100명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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