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가입 20주년 만찬 개최…"기업 경영 전념 환경 만들어야"

입력 2016-10-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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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OECD의 경제계 자문기구인 BIAC의 이사회 멤버들과 'OECD 가입 20주년 기념 경제계 만찬'을 개최했다.(사진제공 :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오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OECD 가입 20주년 경제계 기념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OECD에 가입한 이후로 제도를 선진화하고 경제개방의 속도를 높여 경제규모는 2배 이상 증가하고 수출은 4배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과 근로자 노력에 더해 OECD가 규제 완화에 힘써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차원에서 OECD가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면 세계 경제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BIAC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 오라일리 뉴질랜드 아이언 듀크 파트너스 회장도 "OECD에서 논의되는 각종 현안은 정부 정책과정에 반영되고 그 결과로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업활동이 활성화되려면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BIAC가 OECD의 의사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이 OECD에 가입한 이후 전경련이 BIAC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활발하게 경제계 의견을 개진해왔다"고 설명했다.

BIAC는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 경제계 차원의 20주년 만찬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25일 개최되는 외교부 주관의 20주년 기념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OECD의 경제계 자문기구인 BIAC(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 to the OECD)의 이사회 멤버들과 주요국가의 주한 대사 등 30여명, 경제계 인사 6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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