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기업실적 관망에 소폭 상승…닛케이 0.3%↑

입력 2016-10-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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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1만7234.42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17% 오른 1367.61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도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시장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토픽스 상장 기업은 350개에 달한다. 구보타 도모이치로 마쓰이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방향이 어디가 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기업 실적이 증시 전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주 개별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무역수지 흑자는 4983억 엔(약 5조4812억 원)으로 전월의 192억 엔(수정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엔고 여파에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했으나 수익 감소 규모가 수출보다 더 컸던 영향이었다.

특징 종목으로 닌텐도는 4.82%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닌텐도가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에 약 50억 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영향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30억 엔 흑자를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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