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텔콘, 비보존 10조 시장 신약 임상 2상 성공… ‘↑’

입력 2016-10-24 14:49수정 2016-10-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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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이 자회사인 비보존의 진통제 신약 'VVZ-149' 학술 발표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43분 현재 텔콘은 1050원(18.55%) 오른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은 텔콘의 자회사로 지난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차 통증 및 편두통 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했다.

비보존은 최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학과와 함께 진행한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 및 결과 분석을 완료했으며, 총 38명의 환자 중 25명의 환자가 VVZ-149를 투여받아 효능을 검증했다.

이번 임상 2a상 연구 결과 VVZ-149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통계적으로 위약 집단에 비해 마약성 진통제 투여량이 감소했으며, 혈액 내 VVZ-149 농도가 높을수록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이 감소하는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VVZ-149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하거나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VVZ-149가 수술 후 통증뿐 아니라 말기 암 환자, 화상환자 등 마약성 진통제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중증 이상의 통증에 모두 사용될 수 있는 경구제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매출액이 10조 원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보존은 최근 미국의 글로벌 임상 CRO 기업과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및 상업화 전략수립 등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임상3상 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측 동의를 전제조건으로 한글 설명을 붙여 이번 국내 VVZ-149 임상 2a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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