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중국 GDP 호조에 상승…닛케이 0.2%↑

입력 2016-10-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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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1만6998.9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없는 1357.2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다음 주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분기의 6.7%와 같은 것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토픽스 주식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11% 줄어들었다. 다음 주 일본의 35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오후 3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떨어진 103.72엔을 나타내고 있다.

몬지 소이치로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경제분석 부문 책임자는 “중국 GDP가 전문가 전망과 부합했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 역시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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