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중 과학기술협력확충 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인 ‘아시아인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중국 양 국가에서 공동 투자되는 연구개발(R&D)사업으로 총 개발 기간은 2016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6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정부연구비 15억 원을 포함하여 총 19억5000만 원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에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건국대학교가 참여한다. 중국 측 국제공동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과 공동으로 아시아인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국제 규격의 GMP 배양시설을 통한 줄기세포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를 영장류 신경계 질환 모델에 적용,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 등급의 환자 맞춤형 신경 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한-중 협력 연구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과의 공동연구로 영장류 모델을 이용한 비임상연구를 통해 신경계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