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년 '누적결제 1조' 돌파…많이 쓰는 '피크타임' 언제?

입력 2016-10-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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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카오)

카카오가 18일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에 맞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누적결제 1조 원, 가입고객 1300만 명을 돌파한 카카오페이는 그동안 서비스했던 간편결제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통계치도 함께 밝혔다.

카카오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서비스 항목별로 다양한 시간대에 고객이용이 쏠렸다.

먼저 하루가 시작되는 오전 시간대에 가장 많은 이용률을 기록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다. 카카오톡에서 전기, 가스 요금을 확인·납부할 수 있는 ‘청구서’는 오전 9시에서 '정오' 사이에 가장 이용률이 높았다. 이용자들이 오전 시간에 간편하게 요금 납부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연내 △신용카드 대금 △보험료 △지방세 △아파트관리비 등의 납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점심 시간인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계좌번호 입력 없이 지인간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송금' 서비스는 점심 식사비를 간편하게 나눠낼 수 있는 방법이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더치페이' 문화가 사회적 추세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시간대는 오후 8시~10시. 해당 시간 배달 서비스와 쇼핑몰 가맹점들에서 가장 활발한 결제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일과 시간 이후 저녁 또는 야식을 위한 음식 배달과 모바일 쇼핑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카카오 류영준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페이가 2년여 만에 고객의 다양한 생활 속 요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종합 핀테크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더욱 편리하고 완성도 높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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