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오전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1만6924.55를,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353.1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3048.1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1% 상승한 2826.0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1% 오른 2만3202.3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185.50으로 0.10%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유가 하락이 전날 뉴욕증시에 이어 이날 아시아증시에서도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지만 시장은 장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전날 뉴욕 연설에서 장기 저금리 상황이 경기침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배럴당 5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매입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인수·합병(M&A) 전문 컨설팅업체 니혼M&A센터는 지난달 마감한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9%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1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형성돼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6.7%로, 3개 분기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