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月 수상자 선정

입력 2016-10-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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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된 인텍전기전자 김종우(왼쪽) 상무와 SK하이닉스 권재순 수석연구원. (사진제공=미래부)

인텍전기전자와 SK하이닉스 연구원들이 미래부가 뽑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김종우 인텍전기전자 상무와 권재순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김종우 인텍 상무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6.6kV급 고전압, 22.9kV급 특고압 및 해외에서 사용되는 40.5kV급 이하의 변전소용 '고체절연개폐장치'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상무는 기존에 공기를 절연매질로 사용하는 공기절연개폐장치의 단점인 절연경년변화, 감전위험 등을 비해결할 수 있는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절연경년변화란 전력부도체가 공기 중에 노출됐을 때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 노화되고 성질이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신제품 개발에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와 신기술 개발에 도움을 준 동료 및 후배들에게 항상 감사한다" 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전력보호기기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재순 SK하이닉스 수석연구원도 10월 수장사로 선정됐다. 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구성하는 금속 배선이 제조공정 중 발생한 녹 탓에 끊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부식 방지용 세정액을 개발한 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재순 수석연구원은 "동료들의 지원과 헌신으로 반도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었다" 며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도전적인 자세로 분석과 개선을 추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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