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中 무역지표 부진에 약세…달러·엔, 103.68엔

입력 2016-10-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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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7% 하락한 97.5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1% 떨어진 103.6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5% 상승한 1.1057달러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5% 밀린 114.6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고조되면서 10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중국 무역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5%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밑도는 것은 물론 전월 5.9%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마이크 오루크 존스트레이딩 선임 시장전략가는 “중국 지표가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조정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그러나 연준이 연말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남아있어서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전망하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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