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연준 FOMC 회의록 발표 앞두고 하락…닛케이 1.1%↓

입력 2016-10-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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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1만6840.00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03% 떨어진 1342.35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전날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하락했다. 전날 국제유가 하락하고 미국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이 증시 발목을 잡았다. 이날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록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난달 회의록을 통해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화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으나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오른 103.58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참석해 “필요하다면 통화완화 정책을 추가로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고쿠사이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으로 퍼진 것 같다”면서 “최근 주가가 오르고 엔화가 약세를 보였던 것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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