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고객 유치전쟁“저희 은행은요… ㅇㅇ까지 드립니다”

입력 2016-10-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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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IBK평생설계통장’처럼 각 은행들은 은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제공 IBK기업은행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은행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연금수령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웰리치100 패키지’로 고객의 발길을 잡는다. ‘우리 웰리치100 연금통장’은 4대 연금, 보훈연금 수령 고객에게 수수료 우대 등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리 웰리치100 예금-즉시연금형’은 매일 균등하게 분할된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즉시연금형 정기예금이다. 입금액은 300만 원 이상, 가입기간은 1년부터 10년(연단위)까지다.

KEB하나은행의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장’은 4대 연금과 기초연금, 보훈연금 수령자 또는 KEB하나은행에서 가입한 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연금 이체 시 연 1%의 기본이율에 조건에 따라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전자금융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거래 수수료(월 10회)는 면제된다. 이외에도 ‘은퇴준비전용장기펀드’, ‘행복knowhow카드’가 있다.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은퇴 이후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증여·보장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형 상품이다. 우대통장은 연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 2.5% 우대이율, 환율우대, 수수료면제 혜택을 주고, 적금(기본이율 연1.3%)은 연금이체, 재예치된 경우에 따라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신한은행의 ‘크레바스 연금예금’은 은퇴 등의 사유로 발생한 소득단절 기간 동안 효과적인 자금관리 지원을 위한 단기(1∼5년) 즉시연금 상품이고, ‘장기플랜 연금예금’은 6∼50년 이내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장기연금 상품이다. 생활비를 집중적으로 할인해주는 ‘미래설계카드’와 3년 저축, 5년 만기 구조로 장기상품의 부담을 던 ‘미래설계적금’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NH농협은행은 5종의 상품으로 구성된 ‘All100플랜 패키지’를 추천했다. 이 중 ‘All100플랜 통장’은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은퇴생활비를 모아 관리하는 은퇴자금 기본 통장이다. 특히 연금이체실적이 소액이어도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NH올원 All100카드’는 의료비, 대형마트, 대중교통(택시 포함), 통신요금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쳐 10% 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역시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위해 여러 상품을 준비해 놨다. ‘IBK평생설계통장’은 4대 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을 이 통장으로 수령하고 신용(체크)카드 등의 추가 거래를 하는 경우 매일 최종 잔액 최대 150만 원 이하에 대해 연 1%의 금리를 제공하는 연금수급 전용 입출식 통장이다. 또 전화금융 사기 피해보상 보험 무료가입, ‘연금알리미’ 서비스, 환율 우대 적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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