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시

입력 2016-10-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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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에서 복귀한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700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위안화 가치가 가장 낮은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고시한 것은 지난 1일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연휴 기간 달러화 가치가 급등할 것을 반영해 이날 기준환율을 결정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지난주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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