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MBK 투자 보이콧나선 기관투자자

입력 2016-10-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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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 투자 보이콧나선 기관투자자

딜라이브 인수금융 부도 위기에도 자금부담 지지 않아

복수의 국내 기관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에 투자금을 추가로 집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잇단 투자금 회수 실패가 원인으로, 이런 보이콧 현상이 해외 기관으로까지 확산할지 주목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은행, 연기금, 생명보험사 등 복수의 국내기관들이 MBK파트너스의 4호 펀드에 투자하지 않기로 내부 의사 결정을 마쳤다.


◇ 신율 교수가 본 20대 국회 첫 국감…실종된 민생…맹탕 넘어 허탕

구조적 접근 없이 특정인물 폭로만

“이번 국감은 ‘맹탕 국감’을 넘어 ‘허탕 국감’이 됐다. 정치인들이 맨날 외치던 민생은 국감에서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0일 이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의 국회 국정감사를 바라본 소감을 이렇게 혹평했다. 신 교수는 “국감이 이런 식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도했다.


◇ 족쇄 풀린 롯데, 경영정상화 매진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기각.검찰수사 마무리 수순…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9월 29일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검찰의 롯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그동안 전방위적 롯데비리 수사로 차질이 불가피했던 경영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 두산밥캣 상장 철회…신용등급 강등위기

기관투자자 2만~3만원 초중반 제시

두산밥캣의 상장이 철회되면서 두산그룹마저 흔들리고 있다. 당장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두산밥캣의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BBB)의 신용등급이 낮아질 위기에 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두산밥캣의 기존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겠다”며“수정된 증권신고서를 통해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철도 이어 화물차도 파업…사상 최악 물류대란 오나

정부 “운송거부 엄정대응”

철도노조 파업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도 10일 0시를 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사상 최악의 육상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화물연대는 10일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부산 신항, 부산북항 등 3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결의를 다졌다.


◇ [포토] 멈춰선 화물차…컨테이너 운송 비상

철도노조에 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0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에 화물차가 멈춰 서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정부의 화물차 수급조절제 폐지에 반대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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