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금융권 최초 '성년후견제도 지원신탁' 출시

입력 2016-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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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국민은행 모델이 'KB 성년후견제도 지원신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신탁과 성년후견제도의 결합을 통해 치매와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KB 성년후견제도 지원신탁'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위탁자)이 본인의 인지상태가 양호할 때 향후 치매 발병 등의 후견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국민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금전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추후 치매 발병 등의 사유로 후견이 개시되면 후견인이 치매치료 및 요양자금을 은행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지급받아 고객(위탁자)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KB 성년후견제도 지원신탁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성년이며, 해지 등 중요사항에 대해 후견 감독인의 동의가 필요하도록 설계돼 후견인의 부정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 이용 고객에 대해 은행 소속 변호사의 성년후견제도 이용에 관한 상담과 KB 성년후견제도 지원신탁 가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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