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갤노트7 사태에도…삼성 ‘7.8조’ 선방

입력 2016-10-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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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노트7 사태에도…삼성 ‘7.8조’ 선방

반도체가 스마트폰 공백 메워

반도체가 ‘갤럭시노트7’의 공백을 메우면서 삼성전자는 7조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 분기(8조1400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8조 원대가 예상됐지만, 갤럭시노트7 발화 돌발 악재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1조 원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부품부문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7조 원 후반대에 안착했다.


◇ 스마트 넘어, 이제 ‘AI폰’

삼성, 美 스타트업 ‘비브’ 인수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기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은 물론 애플과 삼성전자도 스마트폰에 AI 기술 적용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사실상 ‘AI폰’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AI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전면에 내세운 픽셀폰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AI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 집값 부채질한 강남 재건축 열기 꺾이나

서울시, 압구정 최고 35층 제한…6개 지구단위로 개발

서울시가 압구정지구 재건축 높이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면서 강남구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6일 압구정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을 기존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발표하자, 강남구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주민들도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 늑장공시•미공개정보 유출…한미약품 결국 법정으로

뿔난 소액주주 손해배상 청구訴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 사태가 결국 법정으로 갈 모양새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소액주주들도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또한 이에 맞서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다음주 한미약품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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