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강세…4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16-10-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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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1% 오른 96.6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4일간 1.4%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4% 상승한 103.9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6% 떨어진 1.1153달러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2% 밀린 115.9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가치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000건 감소한 24만9000건을 기록, 월가 전망치 25만6000건에 크게 밑돌았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7일에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7만2000명 증가로 전월의 15만1000명에서 개선되고 실업률은 4.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전날 서비스 지표 호조에 이어 고용지표까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달러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31년 최저점을 갱신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 밀린 1.26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602달러까지 떨어지며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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