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매출 두자릿수 성장 가능…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6-10-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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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당분간 실적이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RAM 공급부족이 연말 이후에도 지속돼 내년 매출이 3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1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동종업체 마이크론과의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목표 PBR도 기존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079억원으로 최근 컨센서스 6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RAM 월별 고정가격 상승폭이 6월부터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3분기 원·달러 환율이 2분기만큼 우호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가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DRAM 채널재고가 1~2주 수준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돼 4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느끼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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