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온.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월 한 달 동안 인도에서 생산한 이온 7657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인도법인은 지난 2014년 초 산타페 차량의 브레이크등 결함으로 2437대를 리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시 생산한 이온의 클러치 케이블과 배터리 케이블에 결함이 발견돼 교체한다"고 말했다.
이온은 인도 시장을 겨냥해 2011년 출시된 경차로 814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인도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나라와 달리 아직 강제 리콜 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
현재 인도 정부는 자체조사를 거쳐 생산중단과 벌금 부과 등을 명령할 수 있는 강제 리콜 법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