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AED) 제조·판매 기업 라디안의 김범기 대표가 대학 교단에 올라 멘토 교수로 활동한다.
라디안은 김 대표가 올해 2학기부터 중앙대학교 융합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멘토로서의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중앙대는 특성화된 교육을 위해 이론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강소기업 대표를 학기동안 초청해 경영의 노하우와 성공 및 실패사례 등을 후학들에게 전달, 실무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의 다양한 노하우들을 수업시간에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이 실제 개발업무를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현장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회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및 기획, 개발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번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 직접 채용해 최근 심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