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4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1만6721.40을, 토픽스지수는 0.59% 오른 1338.5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이번 주 내내 문을 닫는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1% 오른 2876.9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8% 높은 2만3629.1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253.13으로 0.20%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일본증시가 엔저에 힘입어 오르면서 아시아증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0.5% 오른 102.13엔에 거래되면서 엔화 가치가 6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오는 12월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61%로 점쳤다. 이는 일주일 전의 51%에서 높아진 것이다.
전날 오스미 요스노리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가 이날 일본증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카라바이오가 7% 급등했다.
혼다자동차는 하이퉁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주가가 2.2% 급등했다.
홍콩증시는 본토의 연휴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