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4명째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

입력 2016-10-03 19:09수정 2016-10-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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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노벨 생리학·의학상도 일본에 돌아갔다.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 이유로는 세포 내에서 역할을 마친 단백질을 청소하는 오토 파지 작용에 관한 연구에서 공을 세웠다는 점을 들었다.

오토 파지는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소기관을 분해하는 현상으로, 이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암이나 신경난치병이 발생한다. 오스미 교수는 1980년대 현미경 관찰로 세포 내에서 오토 파지 현상을 발견했다.

이로써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3년 연속이며, 미국 국적자를 포함하면 25번째다. 생리학·의학상 수상은 4명째다. 작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는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자토대 특별영예교수였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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