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거래소의 성공적인 지주회사 개편 마무리를 당부했다.
최 이사장은 30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한국거래소의 체제 개편은 결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사장으로서 임기 동안 이를 매듭짓지 못하고 떠남에 대해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향후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머지않은 시기에 성공적으로 체제개편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성과로 상장제도 개선과 상장유치 전담조직 신설, 가격제한폭 확대, 거래시장 연장, 시장 친화적 제도·인프라 도입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한 해 190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주회사 전환 및 기업공개(IPO)를 미완의 숙제로 남기게 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