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재단 설립과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를 해산하고 문화와 체육사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 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영 상황을 자체 진단한 결과 사업 간에 공통 부분이 많고,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이 드러났다는 이유입니다. 미르와 K스포츠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한류 문화와 스포츠를 통해 창조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출범했는데요. 미르 재단에는 삼성과 현대차, SK와 LG 등 16개 주요 그룹에서 486억 원을, K스포츠 재단에는 19개 그룹에서 288억 원을 출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증거를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허겁지겁 없애는 이유가 뭐야??” “의혹만 커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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