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홀딩스의 자회사인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11월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 전문기업으로 베트남과 중국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국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이 2014년 대비 16% 성장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도 6.5%를 기록했다.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카메라 모듈 기술에서 파생된 VR용 360도 카메라, 자동차용 카메라, 지문인식,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지속성장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인 확정에 따라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