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등 3명 파라다이스상

입력 2016-09-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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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시상식

▲‘제10회 파라다이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수진(왼쪽부터) 국립발레단 단장과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조수용 JOH 대표.사진제공 파라다이스상위원회

파라다이스상위원회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비롯해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조수용 JOH 대표 등을 ‘제10회 파라다이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이 상은 사회복지 및 문화예술계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어진다.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한 강수진 단장은 지난 7월 수석발레리나로서 고별무대까지 30년을 발레와 함께해 왔다.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세계 무용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임흥세 부위원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축구단을 만든 공을 인정받았다. 2012년 남수단으로 건너가 내전에 시달리는 청소년을 위한 축구클럽을 만들고 남수단의 올림픽 출전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조수용 대표는 ‘디자인 호텔스(The Design Hotels)’ 멤버로 등록된 네스트호텔과 글래드호텔의 설계, 건축, 디자인을 총괄한 인물이다. 디자인호텔스는 40여 개국 250여 개 호텔만 등록된 권위있는 호텔 멤버십이다. 국내에는 네스트호텔과 글래드호텔 두 곳만 포함됐다.

위원회는 내달 19일 서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트로피, 5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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