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OPEC 감산효과-지표 관망세에 약세…달러·엔 101.07엔

입력 2016-09-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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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8% 오른 101.0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4% 상승한 113.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5% 오른 1.1223달러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7% 오른 95.50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 가치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소식 이후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30일에 발표되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엔화 약세로 이어졌다.

달러 가치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월 금리인상이 적절한 시기라고 말한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세계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연준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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