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왼쪽 팔꿈치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도 지난해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다저스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맡았다. 다저스는 “이번 수술은 지난 7월 알렉스 우드가 받은 수술과 같다”고 전했다. 투수 우드는 수술을 받은 뒤 2개월 만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이번 수술로 사실상 다음 시즌이 돼야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은 2017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거쳐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첫 등판해 4.2이닝을 소화한 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시즌 막판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달렸으나 결국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