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융인 콘퍼런스]박근혜 대통령 "저성장 위기… 여성금융인 역할 갈수록 중요"

입력 2016-09-29 09:35수정 2016-09-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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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영상 축사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우리가 직면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금융인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저출산과 저성장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가 필수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 정부는 금융개혁을 4대 개혁의 하나로 선정해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면서 "금융산업의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금융 수요에 맞춰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고 경직된 금융 분야의 조직문화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금융인 여러분께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서비스 창출과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면서 "혁신의 주도자이자 후배 여성금융인들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성과에 따라 평가받고 경력단절로 아까운 능력을 사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각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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