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태풍 차바가 북상 중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차바가 이날 오전 9시 괌 동북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5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9일 괌 북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며 중형 태풍으로 서서히 강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 경에는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태풍 차바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3일 이후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 예보가 없다. 기상청은 “4일 이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