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브래드 피트 사망 포스트는 해킹 노린 가짜…클릭하지 마세요”

입력 2016-09-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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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사이에서 브래드 피트가 사망했다는 포스트가 떠돌고 있으며 이는 해킹을 노린 가짜라고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는 브래드 피트는 살아 있으며 만일 해당 포스트를 클릭한다면 사용자의 전화와 컴퓨터, 기타 기기가 해커에게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도 “폭스뉴스발로 브래드 피트 사망 포스트가 돌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절대로 해당 포스트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멀웨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페이스북은 이런 멀웨어를 감지하면 즉각 사용자들에게 통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포스트의 링크를 클릭하면 사용자들의 페이스북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라고 요구한다. 이는 사용자 계정을 해킹하려는 시도라고 CNN머니는 강조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아예 링크 자체에 들어가서도 안 된다고 권고했다.